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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테러 조사에 따르면, 8일 밤 발생한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사고는 테러 공격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인 29일 오후 0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관계 기관의 합동 테러 방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내 반입이 금지된 유해 물품을 포함해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향후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테러 용의자가 확인되면 관련 기관의 공동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테러 의심 공격이 발견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화재가 시작된 곳이 기내 수하물 선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보조 배터리 화재가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화재를 처음 발견한 승무원은 화재가 연기와 함께 왼쪽 뒷 선반에서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했고, 주변 승객들도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화재가 시작되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4월에는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 기내 선반에서 보조 배터리 연기가 나는 등 국내외에서 배터리 화재 관련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규제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목요일 오전 10시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합동 감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합동 감식 후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행기에 탑승한 176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165명이 귀국했으며, 10명의 외국인 승객이 호텔에 머물렀으며, 1명은 입원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임시 항공편을 운항하고 저녁에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들을 태우고 홍콩으로 출발했습니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사고기 후속편으로 도착할 예정이었던 승객들과 함께 운항할 예정입니다.

     


    전날 오후 10시 26분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항공기가 역삽입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https://youtu.be/_5j2foJy7vQ